어린 시절, 집 앞 골목길, 놀이터는 우리들 세상이었습니다.
좋아하는 친구들과의 만남의 장소였고, 또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곳이었습니다.
그네를 타며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되었고, 미끄럼틀을 통해 새로운 모험의 동굴로 들어갔어요.
모래알은 소꿉놀이의 밥이 되기도, 두꺼비에게 줄 집이 되기도 했습니다.
놀이터에서 우리의 마음이 자랐고,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상상력을 키웠습니다.
지금은 몸도 마음도 다 컸지만, 여전히 함께 어울릴 놀이터가 필요합니다.
그런 분들 모두의 놀이터가 되고 싶습니다.
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공간,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, 연결되고 싶을 때 ON하고,
거리가 필요할 때 OFF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지향합니다.
놀이터도 여러분이 필요합니다.
모래밭도 놀이기구도 놀아줄 사람이 없으면 말짱 꽝이죠.어렵게 어렵게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함께 갖게 된
모두의 놀이터가더 꽉 차고 튼튼하도록, 더 신나게 놀 수 있도록 함께 할 여러분이 되어주세요.